“무조건 다시 뜬다”.. 절대 팔지 말라는 ‘이 주식’, AI 전력난 해소할까

“24시간 요구에 달라진 두산에너빌리티”

분당두산타워
분당두산타워 / 사진=두산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전력 산업의 판을 흔들고 있다. AI 서비스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4시간 가동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대량 전력 공급이 핵심 조건으로 떠올랐다.

태양광과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청정 전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날씨에 따라 공급이 흔들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고, 이 틈에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전은 기후와 무관하게 대량 전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전력난과 맞물려 재평가되는 흐름이다.

여기에 미국 AI 전력난 대응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이 한국 자금과 기술을 미국에 투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으로 언급되면서, K-원전 공급망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SMR 역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구체 조항과 시행일은 입력된 내용에 없고, 수주나 주가 상승이 확정된 단계로 볼 수는 없다.

AI 데이터센터가 만든 24시간 전력 수요

두산에너빌리티 스팀터빈
두산에너빌리티 스팀터빈 / 사진=두산에너빌리티

AI 산업이 커질수록 전력의 중요성은 단순 비용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 경쟁력으로 바뀐다. 데이터센터는 멈추지 않고 돌아가야 하며,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면 AI 학습과 추론, 서비스 운영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전력원을 고를 때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 대량 공급 능력, 장기 운영 가능성까지 함께 따지게 된다. 원전이 다시 거론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와 시간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원전은 24시간 대량 청정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참여 제한이 언급되면서 대체 공급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지난 10년간 원전 건설과 핵심 부품 제작 경험을 유지해 온 한국 원전 산업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K-원전의 위상이 단순한 가격 경쟁 공급자에서 안정적 파트너로 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다.

원전 핵심 부품과 800여 개 협력망

체코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체코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 사진=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는 배경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같은 핵심 부품 제작 역량이다. 원전에서 핵심 부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단순 제조를 넘어 전체 공급망 신뢰도와 연결된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800여 개 중소 협력사가 엮인 생태계가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된다. 원전 사업은 한 기업의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구조가 아니라 소재, 부품, 가공, 품질관리, 납기 대응이 맞물려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미국 AI 전력난 대응과 대미투자특별법 흐름이 맞물릴 경우, 한국 기업은 원전 건설과 핵심 기자재 공급, 플랜트 협력에서 기회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 원전 시장 진입이 곧바로 두산에너빌리티 수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입력된 내용상 핵심은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며, 실제 성과는 계약과 물량 확보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1400조 원 SMR 시장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소형모듈형원자로(SMR) / 사진=유튜브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인 SMR은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강조된다. AI 데이터센터나 공장 인근에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전력 공급 모델로 거론되고 있고, 시장 규모는 1400조 원으로 제시됐다.

이 구간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도를 기반으로 핵심 부품을 위탁생산하는 SMR 파운드리 역할로 주목받는다.

반도체 산업의 TSMC처럼 설계와 생산이 나뉘는 구조에 빗댄 표현이지만, 세계 유일이라는 평가를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는 창원 공장에 SMR 전용 대형 생산 설비를 선제적으로 갖췄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원전 부활과 SMR 초기 시장 개막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두산에너빌리티에는 대형 원전 부품과 SMR 생산이라는 두 축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장기 산업 흐름에 가까우며, 단기 주가나 수주를 보장하는 신호로 해석하기보다는 AI 전력 수요가 바꿔놓은 에너지 공급망 재편의 한 장면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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