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닝을 기다리면 가격도 달라질까?”

기아 모닝의 부분변경을 상상한 비공식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작은 차의 달라질 얼굴만큼 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새 모델의 출시일과 판매가격은 아직 기아가 발표하지 않았다. 상위 등급이 2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현재로서는 예상에 해당한다.
다만 2000만원이라는 금액이 모닝과 무관한 숫자는 아니다. 지금 판매하는 GT-Line에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더하면 차량가격은 2021만원이다. 새 차의 미정 가격과 현행차의 옵션 포함 견적을 구분하면 모닝을 둘러싼 가격 이야기가 한결 명확해진다.
GT-Line 1911만원, 옵션 두 가지 더하면 2021만원

2026년 10월 21일 확인한 기아 모닝 공식 가격표에서 2027년형 가솔린 승용 모델은 트렌디 1421만원, 프레스티지 1601만원, 시그니처 1816만원, GT-Line 1911만원이다. 밴을 제외한 승용 모델의 시작가격은 1421만원이며, 모든 모닝의 기본가격이 2000만원에 가까운 것은 아니다.
GT-Line의 선택 사양인 내비게이션 70만원과 선루프 40만원을 합하면 110만원이 추가된다. 기본 차량가격 1911만원에 이를 더한 금액이 2021만원으로, 등록에 드는 비용은 포함하지 않은 계산이다. 두 장비를 선택하지 않으면 그만큼 차량가격도 낮아진다.
Q. 새 모닝은 기본형도 2000만원이 되나요?
새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1만원은 현행 GT-Line에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더한 계산이며, 현행 승용 기본형은 1421만원부터다.
경차 예산을 비교할 때는 최상위 등급의 견적을 전체 모델의 가격처럼 받아들이기보다 필요한 장비가 어느 등급부터 들어가는지 살펴볼 만하다. 출퇴근 위주라면 외장 장식보다 주차와 운전 보조, 시트 편의사양이 실제 선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부메랑 모양 조명과 검은 장식, 달라진 예상도

뉴욕맘모스가 제작한 예상도는 모닝의 앞모습을 한층 각지게 다듬었다. 부메랑처럼 꺾이는 주간주행등과 세로형 조명, 넓은 검은색 범퍼 장식이 작은 차체에 굵직한 인상을 더한다. 옆면 하단을 두른 검은 장식도 크로스오버를 연상시키는 요소다.

이 디자인은 기아가 공개한 양산차가 아닌 비공식 예상도다. 세 번째 부분변경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이미지로 볼 수 있지만, 조명과 범퍼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외관이 달라지는 폭과 실내 구성, 판매 시점은 정식 공개를 기다려야 한다.
현행 모델은 76마력, 기본장비부터 따져볼 때

기아의 현행 모닝 제원에 따르면 998cc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최고출력은 76마력, 최대토크는 9.7kgf·m다. 2027년형 승용 모델의 복합연비는 14인치와 16인치 타이어 모두 14.7km/L로 안내한다. 이는 지금 판매하는 모델의 수치이며, 향후 부분변경 모델의 성능과 연비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현행 트렌디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프레스티지는 1열 열선시트와 운전석 통풍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을 추가하고, 시그니처부터는 10.25인치 계기판을 기본 적용한다. 계기판과 선택 사양인 내비게이션은 서로 다른 장비다.
따라서 예산을 줄이려면 가장 비싼 등급에서 옵션을 빼는 방법뿐 아니라 중간 등급의 기본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새 모델에서 가격이 달라진다면 외관 변화와 함께 매일 사용하는 장비가 얼마나 바뀌는지도 비교 기준이 된다.
레이 상위 등급과 44만원 차이, 공간도 비교 대상

같은 예산대에는 기아 레이와 현대 캐스퍼도 있다. 레이 공식 가격표와 현대차의 2027 캐스퍼 출시 안내를 함께 보면 아래와 같다. 모두 가솔린 승용 모델의 옵션 제외 가격이며, 등급별 기본장비는 서로 다르다.
| 차량 | 등급 | 차량가격 |
|---|---|---|
| 모닝 | 트렌디 | 1421만원 |
| 모닝 | GT-Line | 1911만원 |
| 레이 | 트렌디 | 1555만원 |
| 레이 | 시그니처 | 1955만원 |
| 캐스퍼 | 스마트 | 1546만원 |
| 캐스퍼 | 인스퍼레이션 | 2035만원 |
2026년 10월 21일 제조사 공개 자료 기준. 가솔린 승용 모델이며 옵션·등록 비용 제외, 기본장비는 등급별로 다름.
시작 등급끼리 비교하면 모닝 트렌디는 레이 트렌디보다 134만원 낮다. 반면 모닝 GT-Line과 레이 시그니처의 차이는 44만원으로 줄어든다. 레이 시그니처에는 뒷좌석을 앞뒤로 움직이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사람과 짐을 번갈아 싣는 용도라면 활용 방식을 함께 따져볼 수 있다.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모닝 GT-Line보다 124만원 높다. 캐스퍼는 스마트부터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원격 시동을 기본 제공하는 등 등급별 장비 구성이 모닝과 다르다. 기본가격의 차이가 옵션을 맞춘 최종 견적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므로 원하는 기능을 먼저 정하는 편이 비교하기 쉽다.
개미오토의 정리
새 모닝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도 상위 등급에 장비를 더하면 2000만원을 넘습니다. 새 디자인을 기다리는 분이라면 지금 필요한 사양의 견적을 기준으로 삼아보세요. 레이의 공간 활용성과 캐스퍼의 기본장비까지 나란히 놓으면 작은 차에 쓰려는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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