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탈 줄 알았는데 의외네”… CEO 된 송지효가 고른 6천만원대 SUV

“포르쉐 탈 줄 알았는데”

송지효의 차 GV80
송지효의 차 GV80 / 사진=유튜브 ‘송지효 JIHYO SSONG’

배우 송지효가 공개된 CEO 브이로그에서 타고 등장한 차량은 제네시스 GV80이었다. 연예인 차량이라고 하면 고가 수입 SUV를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 영상에서 확인된 차는 국내 준대형 SUV였다.

다만 GV80을 단순히 ‘6천만 원대 SUV’라고만 보기에는 가격 범위가 상당히 넓다. 2026년형 기준 2.5 터보 2WD는 6,886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엔진과 구동 방식, Black 트림, 쿠페 여부에 따라 1억 원을 넘는다. 같은 GV80이라도 어떤 구성을 고르느냐에 따라 구매 예산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다.

6,886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GV80
GV80 / 사진=제네시스

GV80은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로 전장 4,940mm, 전폭 1,975mm, 휠베이스 2,955mm의 차체를 갖는다. 승차정원은 구성에 따라 5인승과 6인승으로 나뉜다.

2026년형 기본 모델인 2.5 터보 2WD의 시작 가격은 6,886만 원이다. 같은 2.5 터보에 AWD를 더하면 7,186만 원으로 300만 원 올라가고, 3.5 터보는 2WD 7,436만 원, AWD 7,736만 원부터 시작한다.

Black 트림으로 올라가면 가격 차이는 더 커진다. 2.5 Black AWD는 9,508만 원, 3.5 Black AWD는 9,928만 원이며 쿠페 3.5 Black AWD는 1억 518만 원이다. ‘GV80 가격이 6천만 원대’라는 말은 시작 가격을 뜻할 뿐 실제 구매가격 전체를 보여주는 숫자는 아니다.

일반형·쿠페·AWD까지 붙으면 달라진다

GV80
GV80 / 사진=제네시스

일반형과 쿠페는 단순히 외관만 다른 선택지로 보기 어렵다. 일반형은 공간 활용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쿠페는 보다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을 앞세우지만 시작 가격도 높아진다.

엔진 선택에서도 차이가 난다. 2.5 터보는 상대적으로 진입 가격이 낮고, 3.5 터보는 더 여유 있는 출력을 제공하는 대신 차량 가격과 연료비 부담도 커질 수 있다. AWD 역시 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지만 2WD보다 가격은 올라간다.

출력은 구성에 따라 304마력부터 415마력까지이며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7.7~9.3km/L 수준이어서 연간 주행거리가 많다면 차량 가격뿐 아니라 연료비까지 함께 계산해야 한다.

4인 가족이라면 가격보다 좌석·주차 환경부터

송지효의 차 GV80
송지효의 차 GV80 / 사진=유튜브 ‘송지효 JIHYO SSONG’

GV80의 차체는 전폭 1,975mm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넉넉한 차체가 실내 공간에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나 폭이 좁은 주차장을 자주 이용한다면 일상에서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가족용으로 본다면 Black 트림이나 쿠페부터 고르기보다 필요한 좌석 수와 공간 활용성을 먼저 정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출퇴근과 가족 이동이 중심이라면 일반형을 먼저 보고, 이후 출력이나 사륜구동 필요성에 따라 3.5 터보 또는 AWD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특히 6,886만 원짜리 기본형과 1억 원을 넘는 쿠페 Black 모델은 같은 GV80이라는 이름을 쓰지만 구매 목적과 예산이 상당히 다르다. 차량 이름만 보고 가격을 예상하기보다 실제 선택할 엔진·구동 방식·차체 형태를 먼저 정해야 정확한 예산을 잡을 수 있다.

실제 구매에서는 유지비까지 봐야

GV80
GV80 / 사진=제네시스

송지효가 공개된 브이로그에서 GV80을 이용한 사실은 관심을 끌 만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명인이 타는 차라는 점보다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는지가 더 중요하다.

GV80은 큰 차체와 다양한 좌석 구성, 엔진과 구동 방식 선택지를 갖춘 만큼 업무와 가족 이동을 한 대로 해결하려는 운전자에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큰 차체가 필요하지 않거나 연간 주행거리가 많다면 높은 차량 가격과 7.7~9.3km/L 수준의 복합연비가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송지효가 타는 SUV’라는 이미지보다 실제로 필요한 공간과 출력, 주차 환경, 연간 주행거리까지 함께 따져보는 게 더 현실적인 접근이다.

개미금융의 정리

송지효 씨가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한 차량은 제네시스 GV80이지만, GV80을 단순히 6천만 원대 SUV라고 생각하시면 실제 견적에서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습니다. 2.5 터보 2WD는 6,886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Black 트림과 쿠페, 3.5 터보를 조합하면 1억 원을 넘어갑니다.

가족용으로 보신다면 먼저 필요한 좌석과 공간, 주차 환경을 따져보시고 이후 AWD나 3.5 터보가 실제로 필요한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유명인이 선택한 차량이라는 점보다 자신의 주행거리와 유지비, 필요한 사양에 맞는 구성을 고르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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