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D는 780km, AWD는 720km”

리오토가 2026년 8월 6일 6인승 전기 SUV i8에 후륜구동 장거리 모델을 추가했다. 중국 판매가격은 30만9800위안으로 AWD 고성능 모델보다 3만 위안 낮다. CLTC 기준 주행거리는 780km로 AWD보다 60km 길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6.6초로 AWD의 4.5초보다 길다.
다만 숫자만 보고 어느 쪽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RWD와 AWD는 출력과 토크, 가속 성능에서 차이가 크고, 780km와 720km라는 주행거리 역시 모두 중국 CLTC 기준이다. 국내 소비자라면 한국 출시 여부와 인증 주행거리가 별도로 발표되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30,000위안 낮춘 RWD, 주행거리는 60km 늘었다

리오토는 2026년 8월 6일 i8 RWD Long Range를 추가했다. 가격은 309,800위안이며, AWD High Performance의 339,800위안보다 30,000위안 낮다.
두 모델 모두 97.8kWh 삼원계 리튬 배터리와 800V 고전압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구동 방식과 효율은 다르다. RWD의 CLTC 전력소비량은 13.6kWh/100km, AWD는 14.8kWh/100km이며, 주행거리는 각각 780km와 720km다.
전륜 모터를 제외한 RWD가 출력에서는 낮아졌지만 전력소비량도 줄면서 인증 주행거리가 길어진 구조로 볼 수 있다. 장거리 주행 수치와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RWD와 AWD의 차이를 함께 비교해야 한다.
출력은 AWD가 우위, 0→100km/h는 4.5초

RWD는 후륜 단일모터로 최고출력 250kW, 최대토크 425N·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AWD는 전·후 듀얼모터를 사용해 최고출력 400kW, 최대토크 660N·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다. 출력 기준으로 보면 RWD는 약 335hp, AWD는 약 536hp 수준이다.
가격과 주행거리에서는 RWD 쪽 부담이 낮지만, 가속 성능과 구동계 출력에서는 AWD의 차이가 뚜렷하다. i8을 볼 때는 단순히 ‘저가형과 상위형’으로 나누기보다 주행거리와 성능 중 어느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보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10분에 약 500km 추가

i8은 5C 초급속 충전 배터리를 사용한다. 리오토가 밝힌 기준으로는 10분 충전으로 CLTC 환산 약 500km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0~80% SOC 구간에서 300kW 이상의 충전 출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실제 충전시간은 충전기 출력과 배터리 잔량, 배터리 온도, 충전 전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0분 500km’라는 수치는 특정 조건에서 측정한 제조사 기준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780km와 720km 역시 CLTC 기준이다. 한국의 복합 인증 주행거리와 직접 비교하면 체감 가능한 실제 주행거리와 차이가 생길 수 있어, 국내 출시가 이뤄진다면 별도 인증 수치를 확인하는 편이 적절하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인 필요

i8은 2+2+2 배열의 3열 6인승 SUV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85mm, 전폭 1,960mm, 전고 1,740mm이며 휠베이스는 3,050mm다.
6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뒤쪽 적재공간 깊이 565mm를 확보해 28인치 가방 2개와 배낭 4개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2열 우측 좌석은 최대 14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무중력 시트 사양이 포함돼 있다.
앞좌석 풀사이즈 무중력 시트와 16점 마사지 기능은 2026년 8월 일부 구매 혜택 조건이 확인돼 있어, 현재 기본사양인지 별도 조건이 필요한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 공식 출시일과 판매가격 역시 확인된 자료가 없는 만큼 중국 가격을 그대로 국내 예상 가격처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개미금융의 정리
리오토 i8 RWD는 가격을 낮추면서 CLTC 주행거리를 늘린 반면, AWD는 출력과 토크, 가속 성능에 무게를 둔 구성에 가깝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780km라는 숫자 하나보다 RWD와 AWD의 성능 차이, CLTC 기준이라는 조건을 함께 볼 필요가 있죠.
국내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면 중국 판매가격을 원화로 단순 환산해 판단하기보다 공식 출시 여부와 국내 인증 주행거리, 실제 판매 사양이 확인되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