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조씨가 탔던 차랑 비슷”… 야노시호, 벤츠 SL 앞에서 떠올린 추성훈

“새 차 보러 갔다가, 남편과의 옛 기억부터 떠올렸다”

야노시호의 벤츠 시승은 비싼 차를 둘러보는 장면에서 끝나지 않았다 스포츠카와 세단, SUV를 번갈아 접하는 동안 약 20년 전 추성훈이 타던 자동차에 얽힌 기억도 되살아났다 자동차를 고르는 마음에는 가격표와 장비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한 경험까지 들어간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G클래스 운전석에 앉은 야노시호
G클래스 운전석에 앉은 야노시호 / 사진=유튜브 ‘야노시호’

SL 앞에서 되살아난 약 20년 전 추성훈의 기억

전시장에 놓인 벤츠 SL과 추성훈의 과거 차량 사진
전시장에 놓인 벤츠 SL과 추성훈의 과거 차량 사진 / 사진=유튜브 ‘야노시호’

전시장에 놓인 SL을 마주한 야노시호는 과거 추성훈이 타던 차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개된 장면에는 현재 전시 차량과 추성훈의 과거 차량 사진이 함께 담겼다 새 차의 외관을 살피던 순간이 오래된 가족의 기억을 꺼내는 계기가 된 셈이다

다만 비슷한 차가 떠올랐다는 말과 과거 차량의 정확한 모델이 확인됐다는 말은 다르다 지금 전시된 SL의 세부 모델명을 과거 추성훈의 차량에 그대로 붙일 수는 없다 이번 장면은 특정 차량의 보유 이력보다 자동차가 개인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는지를 보여준다

같은 벤츠라도 스포츠카·세단·SUV는 다른 선택

전시장에 나란히 놓인 메르세데스-AMG G63
전시장에 나란히 놓인 메르세데스-AMG G63 / 사진=유튜브 ‘야노시호’

야노시호가 둘러본 차량은 SL과 S클래스, G클래스로 성격이 서로 다르다 스포츠카의 낮은 차체와 개방감, 세단의 실내 분위기, SUV의 높은 착좌 위치는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다른 경험을 만든다 외관 사진만으로 선호 모델을 정했더라도 직접 앉아보면 관심이 달라질 수 있는 구성이다

그래서 이번 시승을 어느 차가 가장 뛰어난지 가리는 비교로 읽기는 어렵다 주말에 운전 자체를 즐길 차와 매일 편하게 이동할 차는 처음부터 기대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독자 입장에서도 평소 동승자와 이용 상황을 먼저 떠올리면 차종 간 차이를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

운전대를 잡은 뒤에야 보이는 취향

벤츠 SL을 시승하는 야노시호
벤츠 SL을 시승하는 야노시호 / 사진=유튜브 ‘야노시호’

SL 시승 장면에서는 전시장에 서서 바라볼 때와 다른 반응을 볼 수 있다 야노시호는 직접 운전하며 고속도로로 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자동차의 디자인에 끌리는 것과 움직이는 차 안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겹치는 순간이다

원하는 자동차의 이미지를 정하는 일과 실제로 매일 탈 차를 고르는 일은 꼭 같은 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짧은 시승에서 즐거웠던 감각이 자신의 일상에도 맞는지는 별도로 생각할 부분이다 야노시호가 여러 차를 번갈아 체험하는 과정도 가격이나 외관 하나만으로 선택하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준다

가격표와 추억을 같은 차량의 이야기로 묶지 않으려면

야노시호가 시승한 S클래스
야노시호가 시승한 S클래스 / 사진=유튜브 ‘야노시호’

고가 차량이 등장하는 콘텐츠에서는 가격에 대한 반응과 개인적인 추억이 함께 관심을 끌기 쉽다 그러나 전시장에서 설명한 가격을 다른 시승 차량에 붙이거나, 오래전 탔던 차의 현재 가치로 받아들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느 차량과 어떤 사양을 설명하는 장면인지부터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일본 매장에서 접한 가격 역시 국내에서 같은 차를 구매하는 견적과는 구분된다 판매 시장과 선택 장비, 가격에 포함된 조건을 맞추지 않으면 숫자만으로 차이를 판단하기 어렵다 야노시호가 차량 가격뿐 아니라 서비스와 경험에도 관심을 둔 모습은 고급차 선택이 가격표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과 맞닿아 있다

시승 장면은 유튜브 ‘야노시호’의 벤츠 차량 시승 영상에서 소개됐다 차량을 체험하는 모습과 실제 구매를 결정했다는 소식은 구분해서 볼 수 있다

개미오토의 정리

좋아하는 차를 떠올릴 때는 성능표보다 가족과의 기억이 먼저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다만 그때의 감정과 지금 내 생활에 맞는 조건은 따로 놓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야노시호의 시승도 특정 모델의 가격이나 구매 여부를 단정하기보다, 직접 타보며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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