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간 만에 1만 건?”… 중국 1584만원대 제타 M6, 아반떼보다 긴 차체

낮은 시작가격과 긴 차체, 계약은 1만 건

건물 앞에 세워진 보라색 제타 M6의 측면
제타 M6 / 사진=제타

아반떼보다 긴 전기 세단이 중국에서 7만9800위안부터 판매된다. FAW-폭스바겐의 중국 전용 제타 브랜드가 10월 22일 출시한 M6 EV다. 1위안을 198.5원으로 가정하면 약 1584만원이지만 중국 가격의 단순 환산값으로,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제타 측은 출시 후 19시간 만에 확정 계약 1만 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단순 관심 등록과는 다르지만 고객에게 인도한 대수도 아니어서 출고 실적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중국 출시가 7만9800위안부터

실내 촬영 공간에 놓인 보라색 제타 M6
제타 M6 / 사진=제타

정식 판매 모델은 465 Pro, 555 Max, 555 Ultra 세 가지다. 가격은 각각 7만9800위안, 8만9800위안, 9만9800위안이다. 기본형과 최상위형의 차이는 2만 위안이며, 환산액은 적용 환율에 따라 바뀐다.

중국 판매 트림출시 가격중국 CLTC 주행거리
465 Pro7만9800위안465km
555 Max8만9800위안555km
555 Ultra9만9800위안555km

폭스바겐의 세단 이름으로 익숙한 제타와 달리 M6는 중국에서 운영하는 제타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다. 중국 현지 가격에는 해당 시장의 판매 조건이 반영된다. 국내 판매 여부와 가격이 정해지기 전에는 아반떼를 대신해 곧바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니다.

아반떼보다 길이 41mm, 휠베이스 70mm 커

보라색 제타 M6의 뒤쪽과 측면
제타 M6 후측면 / 사진=제타

M6 EV의 길이는 4806mm, 너비는 1868mm, 휠베이스는 2820mm다.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아반떼 제원을 함께 놓으면 외부 크기 차이가 보인다.

차체 항목제타 M6 EV신형 아반떼
전장4806mm4765mm
전폭1868mm1855mm
휠베이스2820mm2750mm

M6가 41mm 길고 13mm 넓으며 앞뒤 바퀴 사이 거리는 70mm 길다. 숫자로는 차체가 더 크지만 뒷좌석 공간까지 같은 비율로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 시트 위치와 바닥 높이, 승하차 동선에 따라 탑승자가 느끼는 여유는 달라진다.

배터리 바꾸면 CLTC 주행거리 90km 차이

제타 M6 운전석과 중앙 화면
제타 M6 실내 / 사진=CarNewsChina

기본형은 42.9kWh 배터리와 113kW 모터를 조합해 중국 CLTC 기준 465km를 달린다. 555 Max와 Ultra는 51.9kWh 배터리와 145kW 모터를 사용하며 같은 시험 기준 최대 555km로 안내된다. 배터리 용량은 9kWh, 표시 주행거리는 90km 차이다.

항목465 Pro555 Max·Ultra
배터리42.9kWh51.9kWh
모터 최고출력113kW · 약 152마력145kW · 약 194마력
중국 CLTC 주행거리465km555km
0→100km/h8.3초6.8초

가장 낮은 가격에 최대 555km가 따라오는 구성은 아니다. 또한 CLTC 수치는 중국 시험 기준이므로 한국 인증거리나 실제 주행거리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 평소 충전 환경과 이동거리에 따라 큰 배터리를 선택할 이유도 달라진다.

앞좌석 휴식 모드와 최상위 주행 보조

밝은 색 시트를 갖춘 제타 M6 뒷좌석
제타 M6 뒷좌석 / 사진=CarNewsChina

실내에는 앞좌석 등받이를 펼쳐 쉬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 소개됐다. 외부 기기에 최대 3.5kW의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갖췄다. 긴 충전 대기나 야외 활동을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 사용에는 차량 사양과 연결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최상위 555 Ultra에는 도심과 고속도로용 NOA 주행 보조가 마련된다. 이는 운전자가 주변 상황을 살피고 제어할 책임이 있는 보조 기능이다. 가장 싼 트림의 가격과 최상위 장비를 한데 묶어 생각하면 실제 구성과 차이가 생긴다.

Q. 1만 건이면 이미 1만 대가 출고된 건가요?

아니다. 19시간의 숫자는 브랜드가 밝힌 확정 계약 건수다.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 수와는 별개이며 이후 출고 실적은 따로 봐야 한다.

개미오토의 정리

제타 M6는 중국에서 낮은 시작가격과 넉넉한 차체를 함께 내놓은 사례입니다. 구성을 볼 때는 기본형의 465km와 상위형의 555km를 구분하고, 한국 판매 조건과는 따로 생각해 주세요. 실제 구입 대안이 되려면 국내 판매 여부와 충전·정비 지원까지 함께 나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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