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팔린 S클래스, 긴 차체가 더 많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2026년 9월 국내 신규등록은 878대였다. 모델별 숫자를 나누면 S450 롱바디가 302대로 가장 많았고, 롱바디 세 계열의 합계는 638대다. 전체의 약 72.7%로 열 대 중 일곱 대가 넘는다.
부분변경 모델의 국내 가격은 1억5400만원부터지만, 878대를 모두 신형 판매 실적으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월간 등록 집계와 현재 판매하는 모델의 가격·장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긴 차체를 많이 골랐다는 구성은 볼 수 있어도 구매자의 재산이나 선택 이유까지 알 수 있는 통계는 아니다.
878대 가운데 롱바디 638대, 비중은 72.7%
| 9월 S클래스 모델별 구성 | 대수 |
|---|---|
| S450 4MATIC Long | 302대 |
| S500 4MATIC Long | 241대 |
| S450 4MATIC 일반 차체 | 195대 |
| S580 4MATIC Long | 95대 |
| S350d 4MATIC | 45대 |
| 합계 | 878대 |
2026년 9월 모델별 신규등록 집계 기준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 안내는 수입 승용차 통계를 국토교통부 등록 기준으로 작성하며 회원사 차량을 집계한다고 설명한다. 등록 대수는 계약서에 서명한 사람 수나 앞으로 받을 차량의 예약 건수와는 다르다.
롱바디 합계는 S450·S500·S580 Long의 대수를 더한 값이다. 일반 차체 S450보다 S450 Long의 등록이 많았지만 재고와 출고 일정도 월간 숫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곧바로 긴 차가 더 편해서 선택했다는 구매 동기로 바꾸기는 어렵다.
Q. S450 Long 302대는 익스클루시브만의 실적인가요?
S450 Long 계열의 집계입니다. 이 숫자만으로 익스클루시브와 AMG 라인 중 어느 쪽을 더 많이 골랐는지 나눌 수는 없습니다.
S450 일반형과 롱바디 익스클루시브, 1300만원 차이
차체 선택에 드는 돈은 벤츠 코리아의 2026년 10월 2일 공식 가격표에서 비교할 수 있다. 27년식 S450 4MATIC은 1억6240만원, S450 Long 익스클루시브는 1억7540만원이다. 두 모델의 권장 소비자가 차이는 1300만원이다.
| 27년식 주요 모델 | 권장 소비자가 |
|---|---|
| S350d 4MATIC | 1억5400만원 |
| S450 4MATIC | 1억6240만원 |
| S450 Long 익스클루시브 | 1억7540만원 |
| S450 Long AMG 라인 | 1억9540만원 |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며 선택품목은 별도다. 같은 가격표에는 부분변경 전 26년식도 함께 실려 있어, 연식과 모델명을 맞추지 않으면 비교 금액이 달라진다. 현재 27년식의 차액을 9월에 등록한 모든 차량이 실제로 더 낸 돈으로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
직접 운전하는 시간이 긴지, 뒷좌석에 가족이나 손님을 태우는 일이 많은지에 따라 롱바디의 가치도 달라진다. 뒷좌석 여유가 반가운 운전자도 있겠지만 주차 공간에서는 긴 차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사용 환경을 함께 놓아야 1300만원을 더 쓸 이유가 구체적이 된다.
2700개 요소를 손본 신형, 후석 장비는 모델마다
벤츠는 1월 30일 부분변경 공개 자료에서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변화는 외관뿐 아니라 차량 운영체제 MB.OS와 최신 MBUX 등 디지털 기능에도 걸쳐 있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화면과 조작 방식도 비교할 부분이다.
롱바디를 골랐다고 후석 기능까지 모두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 모델 구성에서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를 기본으로 갖추는 것은 S500 Long 이상이다. 차체를 길게 고르는 비용과 뒷좌석 기능을 더하는 비용은 나눠 생각할 필요가 있다.
벤츠의 S클래스 Long 공식 안내도 사양과 옵션이 세부 모델에 따라 다르고 일부는 유료라고 명시한다. 상위 모델의 시트 사진을 보고 S450에서도 같은 기능을 기대하면 실제 견적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전시차를 볼 때는 차체 길이뿐 아니라 좌석 조절과 후석 화면의 적용 모델까지 함께 살펴볼 만하다.
G90의 348대와 비교할 때 남는 집계 기준
같은 달 G90의 국내 판매는 다나와의 2026년 9월 제네시스 집계에서 348대다. S클래스의 878대가 숫자로는 많지만 수입차 신규등록과 국내 판매 실적은 집계 기준까지 같다고 볼 수는 없다. 한 달의 대수만으로 두 차의 상품성이나 장기적인 선호 순위를 정하기도 어렵다.
제네시스의 G90 공식 제원에서 일반 차체의 전장은 5275mm, 휠베이스는 3180mm다. G90 역시 큰 세단인 만큼 브랜드 이름이나 화면 크기만으로 뒷좌석 차이를 짐작하기보다는 직접 앉아보는 편이 낫다. 앞좌석을 평소 위치에 맞춘 뒤 무릎과 발을 놓을 공간부터 비교할 수 있다.
등받이를 눕혔을 때 몸이 편한지, 이동 중 좌석 조작이 쉬운지도 동승자가 판단할 부분이다. 직접 운전할 사람과 자주 탈 사람이 함께 살펴보면 운전석과 뒷좌석에 쓸 예산의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다른 구매자가 긴 차체를 많이 골랐다는 사실이 내 차의 정답까지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개미오토의 정리
S클래스의 9월 등록 구성에서는 롱바디 비중이 높았지만, 차체 길이와 후석 장비는 별개의 선택입니다. 원하는 좌석 기능이 어느 모델부터 들어가는지 살펴보고 운전할 분과 동승할 분이 함께 앉아보세요. 월간 등록 숫자는 시장 흐름을 보는 참고로 활용하고, 실제 선택은 주차 공간과 사용 방식에 맞추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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