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도 안 돼요 “감가 63% 맞았다”… 첫 차로 다시 뜬 SUV

“신차 2,170만 원이 790만 원”

더 뉴 트랙스
더 뉴 트랙스 / 사진=쉐보레

예산 1,000만 원 이하에서 SUV를 찾으면 선택지가 빠르게 줄어든다. 이 구간에서 쉐보레 더 뉴 트랙스 1.4 터보는 2019-2020년식 기준 700만-1,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어 첫 차 후보로 비교해볼 수 있는 모델이다.

실제 2020년식 LT 코어 매물 가운데 790만 원 사례도 있다. 2020년형 LT 코어의 당시 신차 가격 2,170만 원과 비교하면 1,380만 원 낮아졌고, 감가율은 약 63.6%다.

다만 이 정도 연식의 중고차는 가격 차이보다 관리 상태에서 발생하는 이후 정비비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790만 원이라는 가격보다 중요한 건

더 뉴 트랙스
더 뉴 트랙스 / 사진=쉐보레

후기형 1.4L 터보는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24.5kgf·m를 내며 최대토크는 2,000rpm부터 나온다. 기존 140마력 사양보다 15마력 높아졌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차체는 전장 4,255mm, 전폭 1,775mm, 전고 1,650mm다. 도심 주차나 골목길에서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니면서 SUV 특유의 높은 시야를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다.

성격은 고성능 SUV라기보다 일상 주행에 필요한 힘을 확보한 소형 SUV에 가깝다. 출퇴근이나 도심 합류, 오르막처럼 자주 마주치는 환경에서 1.4 터보의 출력을 활용하는 쪽이 이 차에 더 잘 맞는다.

복합 11.4km/L, 연비보다 낮아진 구입비

더 뉴 트랙스
더 뉴 트랙스 / 사진=쉐보레

더 뉴 트랙스 1.4 터보의 공인연비는 복합 11.4km/L, 도심 10.3km/L, 고속도로 13.0km/L다. 최신 하이브리드처럼 연비 하나를 보고 선택하는 차량은 아니지만, 중고 가격이 700만-1,000만 원대라는 점을 함께 보면 초기 구입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쪽이 더 크게 보인다.

편의장비도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크게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7인치 인포테인먼트에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후방카메라, 블루투스, USB를 사용할 수 있다.

뒷좌석은 6:4로 접을 수 있어 짐을 실을 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1,000만 원 이하 첫 차를 찾는다면 최신 기능의 개수보다 실제 자주 쓰는 편의장비가 갖춰졌는지를 기준으로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LT 코어가 가격·장비 균형

더 뉴 트랙스 실내
더 뉴 트랙스 실내 / 사진=쉐보레

2020년형 기준 LT의 신차 가격은 2,091만 원, LT 코어는 2,170만 원으로 당시 가격 차이는 79만 원이었다. LT 코어에는 LT의 스마트키, 열선시트, 크루즈 컨트롤, 열선 스티어링 휠에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18인치 휠이 더해진다.

세이프티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은 사각지대 경고와 후측방 경고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안전사양으로는 6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 기능이 들어간다.

첫 차라면 단순히 가장 높은 트림을 찾기보다 필요한 안전·편의 기능이 갖춰졌는지를 보는 편이 낫다. 같은 LT 코어라도 세이프티 패키지 적용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매물 설명만 보지 말고 실제 옵션 구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700만 원대라고 바로 고르면 안 된다

더 뉴 트랙스
더 뉴 트랙스 / 사진=쉐보레

2019-2020년식 차량은 고무류와 유체, 하체 부품의 관리 상태가 매물마다 달라질 수 있다. 구매 전에는 냉간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 소음과 진동을 확인하고, 터보 반응과 D-R 전환 지연, 변속 충격도 함께 살펴보는 편이 좋다.

냉각수와 엔진오일 누유, 터보 호스 상태도 확인 대상이다. 여기에 타이어 편마모와 휠 손상, 로어암 부싱, 서스펜션 소음까지 함께 보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정비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18인치 휠은 외관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승차감과 유지비를 더 중요하게 본다면 16-17인치 순정 휠이 적용된 차량도 비교할 만하다. 첫 차라면 몇십만 원 저렴한 매물보다 정비이력과 성능기록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개미금융의 정리

더 뉴 트랙스 1.4 터보는 2019-2020년식이 700만-1,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어 1,000만 원 이하 SUV를 찾으신다면 비교해볼 만한 모델입니다.

특히 2020년식, 8만km 이하, 무사고에 세이프티 패키지가 적용되고 정비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매물을 우선해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790만 원 같은 낮은 가격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이 연식대부터는 차량 상태에 따라 이후 정비비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성능기록부와 정비이력을 먼저 확인하시고 냉간 시동, 변속기, 누유, 하체 상태까지 점검한 뒤 가격을 비교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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