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만 보던 개미들 또 당해”.. 기회는 이때다? 10배 노리는 ‘K-주식’의 정체

“우주 경쟁이 커질수록 부품 기업이 뜬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 사진=SpaceX

민간 우주 산업이 본격화되면서 투자 시선이 스페이스X나 로켓랩 같은 발사 기업에만 머물지 않고, 로켓과 인공위성에 들어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김학주 한동대 AI융합학부 교수는 개인 포트폴리오 안에 60개 주식, 10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우주 소부장 기업 7곳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기업에는 1,000만-3,000만 원 상당을 투자한 것으로 정리되며, 핵심은 우주 산업 성장기에는 발사체 기업보다 밸류체인 병목을 쥔 공급망 기업이 더 안정적인 투자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로켓과 위성 발사가 늘수록 방사선 대응 소재, 특수합금, 광 통신 증폭, 열 방출 시스템처럼 우주 환경을 견디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초내열합금 공급 병목은 공급자에게 주도권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꼽히며, 우주 산업이 커질수록 소재 기업의 존재감도 함께 커지는 흐름이다.

해외 우주 소부장 7곳 중 눈에 띄는 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쉽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쉽 / 사진=스페이스X

해외 기업 가운데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질화갈륨 소재 기술로 우주 반도체의 방사선 오작동을 줄이는 역할이 언급됐고, ATI는 극저온 액체산소와 고온 연소실 환경을 견디는 로켓용 특수합금 소재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L3 해리스 테크놀러지스는 로켓과 인공위성 부품 전반, 광 통신 증폭, 적외선 열 방출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다루는 기업으로 제시됐으며, 레드와이어는 다양한 우주 부품을 공급하지만 장기 투자 우선순위에서는 L3 해리스보다 낮게 평가된 맥락이 있다.

카펜터 테크놀로지는 로켓 특수소재 기업으로 거론됐지만, 수주 증가 대비 매출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생산 차질 가능성, 오는 7월 CEO 교체 이슈가 유의점으로 남았다.

단순히 우주 관련 기업이라는 이유보다 기술력, 공급망 실행력, 핵심 부품 여부를 함께 봐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스페이스X 밸류체인과 국내 특수합금 수혜

스피어 기업 예시
기사 이해를 위한 AI 이미지

국내에서는 스피어가 스페이스X 1차 협력사이자 우주항공용 특수합금 글로벌 공급망 관리 기업으로 부각됐다.

스피어는 지난해 7월 스페이스X와 10년, 약 1조 5,44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정리되며, 22일 종가 기준 주가는 4만 2,800원, 최근 1년 동안 328% 상승한 수치도 함께 제시됐다.

로켓 엔진은 섭씨 영하 183도 수준의 액체산소와 1,000도 이상 고온 연소실 환경을 견뎌야 해 니켈기 초내열합금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 수요가 커진다.

우주용 니켈계 초내열합금 시장은 연평균 15.7% 성장 예상이 언급됐고, 항공우주용 특수합금 가격은 1톤당 3,000만원-1억원 수준으로 정리된다.

스피어는 16개 글로벌 벤더 네트워크와 비행 데이터 이력을 바탕으로 진입 장벽을 갖춘 기업으로 소개됐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10%, 연 7,200톤 규모 원재료 확보 내용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우주 투자에서 확인해야 할 기준

우주 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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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주 소부장 투자 관점은 로켓을 만드는 기업보다 로켓이 계속 날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재와 부품 공급자를 보자는 데 초점이 있다.

스페이스X와 로켓랩의 발사 경쟁, 구글과 아마존의 우주 관련 확장, 엔비디아의 우주 소부장 관련 기업 각각 20억 달러, 약 3조원 투자 흐름까지 맞물리며 공급망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배경도 분명해졌다.

다만 특정 종목의 주가 급등, 생산 차질, CEO 교체, 공급망 실행력 같은 변수는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특히 카펜터 테크놀로지처럼 수주와 매출 증가 속도가 맞지 않는 사례는 우주 산업 성장만으로 투자 판단을 끝내면 안 된다는 신호다.

우주 산업이 커질수록 병목을 쥔 소부장 기업의 가치는 부각될 수 있지만, 기술력과 계약 규모, 원재료 확보, 실제 생산 능력까지 함께 확인해야 장기 투자 후보를 가려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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