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에 따라 상위 트림까지 올라가야 한다”

2027년형 디 올 뉴 CN8 아반떼는 가솔린 2.0과 하이브리드 모두 시작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솔린은 기존보다 336만 원, 하이브리드는 387만 원 인상됐으며 기본가격은 각각 2,398만 원과 3,042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트림의 안전·편의 사양은 강화됐지만 일부 선호 옵션이 인스퍼레이션에 묶이면서 원하는 기능을 넣으려면 트림 자체를 높여야 하는 구조도 함께 봐야 한다.
가솔린 336만 원·하이브리드 387만 원 인상

가솔린 2.0은 모던 2,398만 원, 프리미엄 2,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 원으로 구성된다. 모던에서 인스퍼레이션까지 올라가면 가격 차이는 754만 원이다.
하이브리드는 모던 3,042만 원, 프리미엄 3,361만 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 원이다. 시작가격 기준 기존 모델보다 387만 원 올랐으며,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이다. 가솔린 모던과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모던은 644만 원 높다.
파킹 어시스트·뱅앤올룹슨 원하면 인스퍼레이션

가격만큼 살펴봐야 할 부분은 옵션 선택 방식이다. 빌트인 캠 2 플러스와 파킹 어시스트, 18인치 알로이 휠, 뱅앤올룹슨 사운드 등 일부 사양은 인스퍼레이션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트가 필요하더라도 프리미엄에서는 해당 옵션을 추가할 수 없다.
원하는 기능 하나 때문에 옵션 가격뿐 아니라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는 차액까지 부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러 트림에서 공통 선택 품목을 운영하는 더 뉴 그랜저와는 옵션 구성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하이브리드 풀옵션은 4,234만 원까지 올라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 기본가격은 3,699만 원이다. 여기에 와이드 선루프와 플래티넘 II, 빌트인 캠 2 플러스, 파킹 어시스트, 18인치 알로이 휠, 뱅앤올룹슨 사운드 등을 추가하면 옵션 비용이 535만 원 늘어 풀옵션 가격은 4,234만 원이 된다.
이 역시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다. 2026년 8월 기준 더 뉴 그랜저 가격대가 4,245만 원-6,089만 원으로 언급된 만큼, 아반떼 하이브리드 풀옵션은 상위 차급의 시작가격에 가까워진다.
다만 차급과 파워트레인, 기본 사양이 다른 만큼 가격 숫자만으로 두 모델의 상품성을 직접 판단하기는 어렵다.
모던부터 안전·디지털 사양 강화

가격이 오른 대신 기본 트림의 구성도 확대됐다. 모던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12.9인치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된다.
인스퍼레이션은 천연가죽과 전동시트, 14.6인치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본으로 갖춰 트림 간 차이를 키웠다. 전장 4,765mm와 휠베이스 2,750mm의 차체를 바탕으로 기본 상품성 자체도 확대된 구성이다.
구매할 때는 시작가격보다 필요한 기능이 어느 트림부터 제공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개미금융의 정리
2027 아반떼는 가격 인상과 함께 모던의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했지만, 일부 인기 옵션을 상위 트림에 묶어 선택 구조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하이브리드 풀옵션이 세제혜택 전 4,234만 원까지 올라가는 만큼 단순히 풀옵션 여부를 정하기보다 필요한 기능부터 추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파킹 어시스트나 뱅앤올룹슨처럼 트림에 종속된 사양을 원한다면 옵션 가격과 함께 트림 상승 비용까지 계산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