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 원 에쿠스 “그 돈으로 BMW 사지”… 미국서 폭망한 국산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

“좋은 차를 만드는 것과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은 달라” 현대 에쿠스는 미국에서 승차감이나 정숙성이 부족해서 외면받은 차와는 거리가 있었다. 당시 미국 자동차 매체들도 넓은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 조용한 주행을 장점으로 꼽았고, 5.0리터 V8 엔진과 풍부한 편의장비까지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판매량은 크지 않았다. 2013년 미국 판매는 약 3,500대였고, 당시 판매된 2014년형 최고급 Ultimate의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 … 더 읽기

“G90급이라더니 왜 안 팔렸나”… 잘 만들고도 단종되는 플래그십 세단의 약점

K9

“K9이 넘어야 했던 건 브랜드 이미지였다” 기아 K9을 단순히 상품성이 부족했던 차로만 보기는 어렵다. 외관과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에 맞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노렸고, 주행 능력에서도 준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자동차 자체의 완성도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문제는 고급 세단 시장에서 소비자가 돈을 지불하는 대상이 성능과 사양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차량에 붙은 브랜드와 엠블럼이 어떤 이미지를 주는지까지 구매 판단에 … 더 읽기